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는 물가잡기에 있다며 당분간 가파른 금리 인상·강달러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해야할 일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을 통제하기 위해 할 일이 아직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거듭 규탄하며 "러시아가 이란, 북한과 같이 낮은 수준의 군비를 제공하는 마지막 보루에 기대고 있다"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IMF 회원국들은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했으나 공동성명 채택은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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