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MBC 업무보고가 PD수첩에서 불거진 김건희 여사 대역 논란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파행했습니다.
과방위는 오늘(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MBC 본사를 방문해 박성제 사장으로부터 비공개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방영된 PD수첩에서 국민대 대학원 관계자의 발언을 대역이 대신 읽는 과정에서 '재연' 표시를 하지 않아 진짜 관계자인 것처럼 오해를 일으켰다며 박 사장을 몰아붙였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박 사장을 적극 엄호하면서 양측의 고성이 오갔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역임을 고지하지 않은 건 시청자에게 인식을 왜곡시키려는 시도로 명백한 조작이라면서 MBC 경영진의 총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뒤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간 합의된 공식 일정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해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집단 퇴장으로 파행하도록 만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101415403784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