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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김정은 참관"
"2발 발사…서해 상공 타원·8자형 궤도로 비행"
"1민234초 비행…2,000km계선 표적 명중·타격"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어떤 위기도 단호히 억제하고 주도권을 완전히 쟁취할 수 있게 핵전략 무력 운용 공간을 계속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이 어제 장거리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 2발은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과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234초, 그러니까 2시간 50분 34초를 비행해 2천km계선의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시험발사는 전술핵운용부대들에 작전·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의 전투적 성능과 위력을 더욱 제고하고
전반적인 작전 운용체계의 믿음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재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결과에 만족하면서 적들을 일거에 제압할 수 있는 철저한 실전준비태세를 또다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오늘 울린 미사일 폭음은 적들에게 또다시 보내는 우리의 명명백백한 경고라며 북한의 전쟁억제력의 절대적인 신뢰성과 전투력에 대한 실천적인 검증이고 뚜렷한 과시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임의의 시각에 도래하는 그 어떤 엄중한 군사적 위기, 전쟁위기도 단호히 억제하고 주도권을 완전히 쟁취할 수 있게 핵전략 무력 운용 공간을 계속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끊임없는 국가방위력 강화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 사수를 위한 혁명 방침이자 투쟁 기조라며 국가 핵전투 무력의 무한대하고 가속적인 강화발전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실시간으로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며, 어제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은 ... (중략)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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