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국가 성장을 이끌어가는 원천 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UCLG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지방정부가 재정적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무대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각 나라 지방 정부끼리 연대하고 협력해 질병과 기아, 기후변화 같은 세계적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지방정부가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공동 번영과 상호 협력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UCLG는 140개국 24만여 개 지방정부가 회원인 지방정부 간 세계 최대 국제기구로, 이번 총회는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를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개최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오늘 개회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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