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피날레 우상혁…"내년에도 100점 활약"
[앵커]
전국체전에 출전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발목 통증에도 개인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상혁은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만점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호우~"
시원한 기합 소리와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우상혁.
2m15 바를 가뿐하게 넘어선 후, 관중들을 향해 자신감 넘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입니다.
첫 번째 점프로 우승을 확정했지만, 우상혁은 2m20 으로 올려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보다 한참 낮았지만,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바를 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발목이 조금 안좋아가지고요. 더 뛰면 더 크게 다칠 위험이 있어가지고, 코치님이 중단하라고 하셨고. 빨리 중단하게 됐습니다."
2m10을 넘은 윤승현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한 우상혁은 이로써 전국체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2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우상혁.
지난 2월 체코 실내대회에서 2m36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실내 세계선수권 우승과 실외 세계선수권 은메달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낸 우상혁은 올 한해 자신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올해도 100점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준비를 철저히 잘해서 (내년도) 100점 이상을, (2024년) 올림픽 때는 200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각종 대회에서 선전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우상혁. 내년 시즌 활약에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당연히 모두 아시다시피 2023년 세계선수권 솔직히 개인적인 욕심은…모든 바람이 금메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국체전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우상혁은 다음주 용인시청 입단식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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