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감사원 국감서 '충돌'...친일국방 논란 계속 / YTN

2022-10-11 0

감사원 국감, 여야 신경전에 오전 내내 ’파행’
민주, ’유병호-이관섭’ 문자 맹폭…"사찰 의혹"


오늘 국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선 문재인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 감사원의 감사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미일 군사훈련에 대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친일 국방' 주장을 둘러싼 논란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감사원 국정감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감사원 국정감사는 오전 내내 파행을 거듭하면서 제대로 된 질의가 한차례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오후 들어서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됐고,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

먼저 야당은 이관섭 국정기획수석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문자를 두고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유착 의혹을 부각하면서 공직자 7천여 명에 대한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집중 질타했습니다.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7천여 명의 공직자들을 이렇게 국세청 내역, 질병 내역, 기타소득 내역, 열차 이용 내역, 또 뭐가 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탈탈 털어서 (감사)한 경우가 지금까지 감사원 역사 속에 있었습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관계를 과장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필요성을 강조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감사원이 이번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 감사와 관련해서 감사 개시, 그리고 감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습니까? (없습니다.) 문 대통령 서면 조사하겠다고 미리 보고한 사실 있습니까? (그런 사실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에서 새로운 사실도 속속 드러났는데요.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 4일 권익위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고, 김정숙 여사가 인도 타지마할 방문 당시 이례적 예비비가 편성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감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대통령실 이전 비용과 청와대 활용 방안 등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졌는데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장에선 고금리 속 가계 대출 대응책과 우리은행 횡령 사건 등에 대한 금감원의 책임론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은행들의 고금리 이자 장사를 두고 ...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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