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폐지했던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제1차 기초학력 보장종합계획이 국무회의에 보고됐다면서 기초학력은 아이들이 자유 시민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고등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 영어 수준이 미달하는 학생이 2017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면서 줄 세우기라는 비판 뒤에 숨어 아이들 교육을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어두워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학생별 밀착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기초학력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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