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러시아 규탄 긴급 총회...사무총장 "위기 고조 용납 못해" / YTN

2022-10-11 24

유엔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논의하는 긴급총회를 열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민간인이 가장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며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이 긴급총회를 열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선언을 규탄하는 결의안 채택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30일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우크라이나 등이 제안해 긴급총회가 소집됐습니다.

당초 점령지 병합 선언 규탄 결의안 논의가 주의제였지만,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강력 규탄하면서 총회는 시작됐습니다.

[세르게이 키슬리차 /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 민간인을 고의로 표적으로 삼는 건 전쟁범죄입니다. 러시아는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저지되어야 하는 테러리스트 국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긴급 총회에 앞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위기를 고조시키는 행동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릭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지역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수십 명이 사망하고 다쳤습니다. 사무총장은 전쟁이 용납할 수 없는 방법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EU 주도로 마련된 결의안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케르손 등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러시아의 병합 선언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병력의 즉각 철군을 요구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101110044382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