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2024년 착공…사업자 선정 변수는 여전

2022-10-07 0

GTX-B 2024년 착공…사업자 선정 변수는 여전

[앵커]

정부가 GTX-B 노선의 공사 시작을 2024년 상반기로 앞당겼습니다.

행정절차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업자 선정 등 변수가 남아있어 계획대로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GTX-B 노선은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민간의 투자를 받는 민자 구간과 국비를 투입하는 재정 구간으로 분리돼 추진되고 있습니다.

민자 구간은 인천대 입구에서 용산까지와 상봉에서 마석까지고, 재정 구간은 그 가운데인 용산에서 상봉까지입니다.

현재 공사를 맡을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데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에 민자와 재정 구간의 동시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절차를 줄여 내년에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내후년에는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조기 착공이 이뤄진다면 GTX-B 개통 시점은 목표였던 2030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업자 선정을 계획대로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재정 구간의 경우 지난 8월 경쟁입찰 공고 뒤 2차례 추가 공고까지 했지만, 3개 공구에서 단독 응찰만 이뤄져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국가계약법은 경쟁이 없는 단독 응찰은 유찰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재정 구간 사업이 초기부터 차질을 빚자 설계와 시공을 한 번에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바꿔 절차 간소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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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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