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차' 논란에…한동훈 "표현의 자유지만 나라면 상 안줬다"

2022-10-06 668

‘윤석열차’ 만화 논란이 법무부 국정감사장으로까지 번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면서도 “저라면 상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 참여해 “풍자와 혐오의 경계는 늘 모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그림을 보면서 혐오와 증오의 정서가 퍼지는 건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표현의 자유에는 들어가지만 제가 심사위원이었다면 상을 줘서 이런 걸 응원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장에 해당 그림을 띄우며 “왜 고등학생이 이런 만평을 그렸는지, 왜 국민들이 이런 비판을 하게 됐는지. 칼 드는 검사 그림을 그리게 됐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한 데 대해서다.
 
김 의원은 “제가 말한 것은 고등학생이 칼을 드는 검사 모습을 왜 그렸냐는 것”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이에 한 장관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풍자의 영역”이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미성년자 그림을 보고 이게 무슨 함의가 있냐 하는 것은 그 고등학생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보는 사람에 따라서 불편함도 있을 것이고, 정확하게 반영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림은 그림대로 그냥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막을 내린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가 전시됐다. 이 그림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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