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오늘 열리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안 심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 법제사법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쟁점 상임위에선 여야의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법원이 오늘 오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놨는데, 국민의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법원 결정으로 비대위 체제가 안정된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정이며 법원이 현명하게 판단했다고 환영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당내 분란으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쳤다고, 먼저 몸을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집권여당의 안정적 지도체제를 확립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튼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게 된 만큼 당내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정치 일정을 처리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당 지도부가 안정을 되찾아 참으로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가 이제 멈추길 바라지만, 또다시 법적 쟁송을 이어간다면 당도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 발언을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내 지도체제 혼란이 정리됐기 때문에 안정적 인 지도체제를 구축하고 확립해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는 데 모든 노력 다하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당의 자율적인 결정을 사법부가 관여해서도 안 되고 이번 결정은 당연한 거지만 지난번 가처분도 잘못된 거예요.]
이렇게 되면 이준석 전 대표의 향후 거취가 중요해질 것 같은데, 오늘 저녁 윤리위원회가 다시 열리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전 대표는 판결 직후 자신의 SNS에 짧은 입장문을 남겼는데요.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 관계에 얽힌 가처분 재판을 맡아온 재판부에 감사하다면서,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론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갖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외롭고 고독하게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저녁 7시, 국...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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