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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약 20분간 4,600km 비행 추정"
"日 동북지역 통과…3,000km 떨어진 태평양 낙하"
北 미사일 日 상공 통과…2017년 9월 이후 5년만
낙하물로 인한 日 선박 등 피해 확인되지 않아
북한 미사일은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등 동북지역에서 주민 대피 경보를 내리고, 이번 발사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 정부는 어떤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22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약 20분간 4천600km를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일본 홋카이도 등 동북 지역을 통과해 오전 7시 44분쯤 일본 동쪽 약 3천km 떨어진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지난 2017년 9월 15일 이후 5년 만으로, 이번이 7번째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선박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일본 정부는 발표했습니다.
주변 해역에 낙하물이 있는지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후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발사 정보 전달 시스템과 전국 순시경보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정보를 각 지자체와 방송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전하기 위해서인데요.
이것도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에 가동됐습니다.
이 경보 시스템에 따라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와 혼슈에서 가장 북쪽인 아오모리현 주민에 대해서는 건물 안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통과하면서 주민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기시다 총리가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약 1시간 전에 끝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 분석과 함께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시다 총리는 회의 시작 전 취재진을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최근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이은 폭거"라며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는데요.
기시다 총리는 이어 이번 사태를 맞아 낙하물에 의한 피해 확인과 ...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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