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틈타 불방망이…5위 굳건히 지킨 KIA

2022-10-03 0

실책 틈타 불방망이…5위 굳건히 지킨 KIA

[앵커]

KIA가 실책으로 무너진 한화를 상대로 한 회에만 다섯 점을 뽑아내며 리그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NC는 7회에 터진 박건우의 선취 적시타를 앞세워 LG를 꺾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0-0이던 3회초 무사 1·2루 상황.

KIA 박찬호의 타구를 한화 유상빈이 무리하게 홈으로 던졌고, 포수 박상언이 이를 잡지 못하며 선취점을 내주고 맙니다.

실책 한 번으로 급격하게 흔들린 한화 마운드.

KIA 타선은 불을 뿜었고 한화 선발 박준영을 내려앉히고도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회에만 다섯 점을 뽑아냈습니다.

KIA는 3회말 박찬호의 다이빙 캐치, 4회말 소크라테스의 노바운드 캐치, 5회말 김선빈의 호수비로 상대의 추격 의지마저 꺾었습니다.

6회 황대인의 투런포 등을 추가한 KIA는 한화에 6연패를 안기며 리그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부상 복귀 이후에 나온 홈런이어서 기분이 좋았던 거 같아요. 팀이 연패를 하고 있어서 마음 고생이 좀 심했었는데…"

KIA 선발 숀 놀린은 5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내주는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챙겼습니다.

0-0으로 팽팽하던 7회초 2사 1·2루 상황.

NC 박건우가 LG의 바뀐 투수 송승기를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냅니다.

데뷔 4년만에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LG 선발 김영준이 내려간 틈을 타 선취점을 올린 NC.

9회엔 손아섭이 추가 적시타까지 신고했습니다.

리그 6위 NC는 2연승을 달리며 가을 야구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리그 2위 LG가 패하면서 SSG는 1승만 보태면 정규리그 1위 자리를 확정 짓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박찬호 #KIA타이거즈 #박건우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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