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로 유명한 기업 테슬라가 사람과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누군가 조종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을 값싸게 대량으로 공급하겠다는 게 테슬라가 밝힌 야심 찬 계획입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줍은 듯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무대에 등장합니다.
부품과 전선이 그대로 드러났지만, 팔다리 달린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입니다.
청중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정도로 짧은 소개 시간을 마쳤습니다.
동력을 공급하거나 안전을 담보하는 외부 전선이 없는 게 특이합니다.
하지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공중제비까지 도는 다른 로봇과 비교하면 초보 수준이란 평가입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 옵티머스를 개선하기 위해 할 일이 많습니다. 이것은 옵티머스 버전 1에 불과합니다.]
테슬라의 계획은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 수백만 대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공장 등에서 사용할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량 생산하려는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지금 로봇의 1/5 수준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 자동차보다 훨씬 쌀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 추측으로는 2만 달러도 안 될 겁니다.]
테슬라는 한 단계 높은 로봇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배터리를 가슴에 달아 스스로 팔다리를 움직이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몸의 외장을 덮어 한층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100122314339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