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3만명대 확진…입국자 PCR 검사 폐지 논의
[앵커]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3만여 명으로 유행 감소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실외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오늘 열린 당정협의에서 여당은 해외 입국자 코로나 검사의무 폐지 등도 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만 881명으로 사흘째 3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한 주 전보다는 2,000여 명 감소한 수치로,
확진 규모는 8월 다섯째 주 하루 평균 8만 5,000여 명에서 9월 셋째 주엔 하루 평균 3만 3,000여 명으로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리 모델 예측 전문가들도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하루 발생 확진자가 1만 명 미만까지 감소할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고 소규모 증가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행이 잦아들면서 남아있는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해외 입국자의 PCR 검사도 폐지 여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열린 당정협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입국자 대상 PCR검사 폐지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여당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입국 후 하루 내 PCR 검사를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뿐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도 언어발달 문제 등을 고려해 영유아, 어린이부터 벗도록 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줄 것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접촉 면회 허용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바이러스 특성과 유행 정도, 제도의 실효성 등을 살펴 유연하게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다만 겨울철 재유행 우려도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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