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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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대~한민국!"…황선홍호, 우즈베크와 무승부

2022-09-26 0

마스크 벗고 "대~한민국!"…황선홍호, 우즈베크와 무승부

[앵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어제(26일), 축구팬들은 맨 얼굴로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팬들의 또렷해진 함성 속에 2024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는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된 첫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친선전을 보기 위해 모인 축구팬들은 마스크 없는 응원전을 반겼습니다.

"다 같이 크게 함성을 지를 수 있어서 선수들이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나…"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며 21세 이하 선수들을 소집한 황선홍호는 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우즈베키스탄과 첫 공식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대~한민국~"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한 5천여 명 팬들의 함성 아래 우리 대표팀은 23세 이하 아시안컵 준우승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주도권을 내줬고 골키퍼 김정훈의 연이은 선방으로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후반 시작 4분만에 측면이 뚫리며 이야노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황선홍호.

끌려가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은 조현택이었습니다.

후반 34분, 고영준이 얻어낸 프리킥을 조현택이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대 구석에 꽂아냈습니다.

크로스바를 맞고 뚝 떨어진, 원더골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황선홍호는 체력이 떨어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고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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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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