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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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순방 성과 강조…"한일관계 정상화 강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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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6일) 출근길에 5박 7일간의 순방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미국에는 인플레이션 방지법과 관련한 대한민국의 입장을 이해시켰다고 했고, 한일관계 정상화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자유와 인권 평화 법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기조를 전 세계에 알렸다"고 자평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환담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대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 것을 확인했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야당의 거센 비판을 받은 '48초 환담'은 애초 예상됐던 것이라는 취지의 설명도 내놨습니다.
"미국 대통령하고 장시간을 잡기도 어려울 것 같고 무리하게 추진하지 마라…바이든 대통령과는 최종 컨펌(확인)만 하기로 하자"
진통 끝에 30분간 약식으로 열린 한일 회담에도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한일관계는 한술에 배부를 수 없다"며 "앞으로 한일관계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과거사 문제 해결에 진척이 없었다는 일각의 지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너무 관계가 많이 퇴조했고, 양국 국민들의 생각을 잘 살펴가면서 무리 없이 관계 정상화를…"
윤 대통령이 순방 성과를 직접 강조하고 나서면서, 야당의 외교라인 교체 요구에 사실상 선을 그은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 추진에 "여당이 답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업무 복귀 첫날 국내 현안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폭락한 쌀값을 조기에 회복시키기 위해 신속한 쌀 매입을 주문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오찬 회동에서는 "스토킹, 보이스피싱 범죄에 전쟁을 선포하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스토킹 범죄의 경우 반의사불벌죄 폐지를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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