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로는 11주 만에 최소…실외마스크 완전 해제
[앵커]
어제(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일요일로는 11주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
오늘(26일)부터는 경기장이나 공연장을 포함한 모든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경우 가급적 써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168명 나왔습니다.
하루 새 1만 1,600여 명 줄어든 것으로, 지난 18일 1만 9,000여 명 확진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1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보면 11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비교적 완만히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그제보다 11명 늘어난 427명이고, 사망자는 33명으로 그제의 절반 수준입니다.
오늘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50인 이상 집회나 경기장, 공연장에는 남겨뒀었는데, 이 지침마저 해제된 겁니다.
하지만 감염병이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닌 만큼, 방역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필요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 또는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는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유행 위험도 평가 등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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