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사회도 건전한 노사 문화 정착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복지가 질 좋은 행정 서비스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소통과 협력으로 성과를 낸 자치단체를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지방자치단체는 직원들을 위해 '가족 힐링의 날'을 운영합니다.
직원이 원하는 때에 1박 2일 동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휴가로, 군에서는 소정의 휴가비도 지급합니다.
사무실도 가족 같은 분위기인데, 새로 들어온 직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관사도 짓고 있습니다.
[배희경 / 장흥군 공무원 노동조합 부위원장 :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이 곧 군민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로 직결되기 때문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조합원의 애로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며 일할 맛 나는 직장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
누구보다 친절이 몸에 밴 민원실 공무원들.
그래도 혹시 모를 악성 민원인에 대비해 목걸이형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장흥군 노사협의회는 직원들의 복지 포인트를 늘리고, 건강 검진비와 집이 먼 근무자에게 기름값을 지원하는 등 20여 가지를 합의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생 협력의 공직사회 조성과 합리적인 노사문화 정착 덕분에 행정안전부 인증 심사를 거쳐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김 성 / 전남 장흥군수 : 민선 8기 시작과 더불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장흥군의 노사가 잘 협력하고 소통이 잘 됐기 때문에 저는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장흥군 노사는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 실현에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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