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실외마스크 완전 해방…마스크 벗고 경기관람

2022-09-23 0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완전 해방…마스크 벗고 경기관람

[앵커]

여름철 재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로 들어선 가운데, 방역 조치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실외 경기장에서도 마스크 쓰지 않고도 관람할 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민혜 기자.

실외마스크 의무조치가 모두 해제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가을 야구는 마스크 벗고 응원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26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없애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야외에선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입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일 경우 집회 참가자나 공연, 경기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꼭 쓰도록 예외를 뒀습니다.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이 튀게 되고 이것이 코로나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는데요.

이번 조치는 이 예외도 없애는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 정점을 지나면서 위중증이나 사망 지표도 안정화 추이를 보이고 있고 전반적인 면역수준이나 치료제 같은 대응역량이 높아진 점, 해외 동향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조치만 해제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착용해달라고 했는데요.

예를 들어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나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비말이 많이 튀는 행위를 하게 된다면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실내 마스크는 언제부터 벗게 되는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실내마스크는 당분간은 더 써야 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위험도가 낮은 부분부터 권고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라 실내마스크 역시 전면 해제보단 연령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독감도 유행하고 있는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완화 기준과 시기 등에 대한 근거를 검토해가며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외에도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나 확진자 격리의무 같은 방역 조치가 아직 남아있는데요.

이 역시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해제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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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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