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0주 만에 최저…스카이코비원은 추가접종 시작

2022-09-19 0

확진자 10주 만에 최저…스카이코비원은 추가접종 시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8일) 1만 9,000여 명 나와 10주 만에 처음으로 1만 명대로 내려갔습니다.

확연한 감소세 속에 보다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논의도 서서히 시작될 전망입니다.

국산 1호 백신 추가 접종은 오늘부터 가능해졌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시작된 코로나 재유행 감소세는 점차 뚜렷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만 9,407명으로 1~2주 전 수치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

하루 확진자가 1만 명대로 내려온 것은 10주 만입니다.

위중중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508명, 39명으로 이달 들어 인구 10만 명당 위중증 환자 발생률과 사망률도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전반적 유행 감소세 속에 일상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방역정책 논의도 조금씩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실내 마스크·확진자 격리의무 해제가 대표적 논의 대상으로 예상되는데,

의료 대응 여력이 보다 안정화한 뒤 논의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문제는 가을 겨울에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 섞여 돌면서 의료 현장상황은 좀 나빠질 가능성이 있어요. 코로나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섞여 돌기 시작하면 의료현장에선 감별 진단을 하는 게 상당히 애를 먹을 가능성이 많고"

방역 완화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얼마나 잘 도출해낼 수 있느냐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간 기본접종에만 쓰이던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이번주부터 추가 접종용으로도 쓰입니다.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다음주 월요일인 26일부터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RNA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했다면 추가접종도 메신저 RNA 백신을 접종할 것을 우선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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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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