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더 세게 때렸다...'문자 파동' 국힘의 속내

2022-09-19 88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문자 사고’가 터진 다음 날인 20일, 당사자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상범 의원은 물러서지 않고 강공에 나섰다. 
 
전날 당 의원총회에서는 정 위원장과 유 의원이 나눈 문자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정 위원장이 “(이 전 대표)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문자를 보내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하는 내용이었다. 정 위원장은 문자 공개 직후 “지난달 13일 주고 받은 문자”라고 반박했고, 유 의원은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윤리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 달도 훨씬 전에 주고받은 문자가 마치 전날 주고받은 문자인 양 보도됐다”며 ”거짓 뉴스가 국민께 전달된 셈이고, 언론인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발끈했다. 평의원 신분이던 지난달 이 전 대표에게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개인 의견을 전달했을 뿐이라는 취지다.
 
전날 윤리위원직에서 사퇴한 유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표를 때렸다. 유 의원은 “제가 알기로는 이 전 대표가 어제 (문자 사고) 보도 이후 경찰 출석을 거부한다는 소문이 들린다”며 “스스로 범죄 혐의 인정 가능성을 인식했기 때문 아닌가”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유 의원은 이 전 대표가 17일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을 두고는 “경찰이 꼭 불러서 조사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은 성 상납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확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정 위원장과 나눈 문자에서 ‘이준석 제명’을 언급한 것...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307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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