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 신상공개 여부 오늘 오후 결정..."스토킹 피의자 적극 구금" / YTN

2022-09-19 825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 모 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경찰은 스토킹 피해 예방을 위해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경찰이 오늘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31살 전 모 씨 신상 공개 여부는 잠시 뒤인 오늘 오후 3시부터 논의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찰청은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꾸려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전 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할지 심의하게 되는데요,

이들은 회의에서 사건 기록을 토대로 범행 증거의 충분성과 범죄 예방 효과, 국민의 알 권리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통상적으로 1~2시간 정도 걸리는데, 출석 위원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동의할 경우, 즉각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집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대책도 내놨는데요,

우선 스토킹 처벌법에 따라 가해자를 최대 한 달까지 유치장에 가둘 수 있는 '잠정조치 4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수사를 마무리했던 스토킹 사건들에 대해 전국적으로 전수 조사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스토킹 사건 관련 검경 협의체를 만들어 사건 초기부터 영장 신청 등 조치를 신속하게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씨의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된 정황들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요?

[기자]
전 씨는 범행 과정 전반을 사전에 준비해온 거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나고 있는데요,

전 씨는 범행 직전 피해자가 예전에 살았던 서울 지하철 구산역 주거지 일대를 두 차례 배회했습니다.

구산역 역무실로 이동해 직위 해제됐던 자신을 교통공사 직원이라고 소개해 피해자의 근무지와 시간을 알아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범행일 이전에도 일대에 찾아갔던 거로 조사됐습니다.

전 씨는 흉기 등 범행 도구도 사전에 준비하고, 예금 전액을 뽑아 도주 자금을 마련하려는 시도로 의심되는 정황도 있었는데요,

경찰은 이 같은 계획범행 정황과 전 씨가 피해자의 고소에 따른 재판으로 원한을 가지게 됐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기존 살...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91914141453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