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고집으로 시작된 대통령실 이전 탓에 눈덩이 같은 혈세가 허투루 사라지니 기가 찰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이전 관련 추가 예산 편성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를 그대로 사용했다면 단 1원도 들지 않았을 국민의 혈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빈관 신축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집단적 망상에 빠졌다'고 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선 망상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아니라 혈세가 낭비되는 현실에 분노하는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며 의혹과 논란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경청해 특검과 국정조사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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