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0개월 만에 한일 정상회담..."양국, 흔쾌히 합의" / YTN

2022-09-15 151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미국, 일본과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자, 2년 10개월 만인데요.

윤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 출국해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5박 7일 일정으로 순방합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 때 무려 4년 9개월 만에 마주앉았던 한미일 정상!

다음 주 뉴욕에선 양자회담이 진행됩니다.

국가안보실은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 놓고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30분 남짓, 얼굴을 마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만난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우리 안보실은 의제는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양국이 이번 만남을 흔쾌히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본 측은 기시다 총리의 구체적 일정은 현시점,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혀 미묘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해외 순방 일정, 5박 7일의 큰 그림도 나왔습니다.

첫 일정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관련 행사들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가운데 10번째로 기조연설을 하고 유엔 사무총장도 면담합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주재 리셉션에서 각 나라 정상들과 만나고, 이후 캐나다로 옮겨 23일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하이라이트는 유엔총회 연설!

전쟁과 핵, 인권 위협을 받는 분단국가로서 국제사회와 연대해 평화를 구축한다는 내용과,

동시에 한국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두 가지 큰 축이 담길 예정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사실상 일축한 가운데 비핵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윤 대통령이) 국내에서 강조하셨던 자유를 글로벌 사회에서 함께 폭넓게 연대하고 경제안보를 확충하면서 글로벌 코리아가 앞으로 전방위 분야에 걸쳐서 기여외교를 확대하겠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도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행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을 비롯해, 바이든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간담회 등 부부 동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 '당신의 ...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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