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도전하는 오징어게임...비영어권 첫 수상 역사 쓰나 / YTN

2022-09-12 56

드라마계 오스카 에미상 시상식 잠시 후 시작
배우 입장 ’레드카펫 행사’ 시상식 분위기 고조
LA 오징어게임의 날 제정·스타워즈 주연 발탁
지난해 에미상 시청률 7.4%…오스카 2배 이상


오늘 드라마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에미 시상식에서 우리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라 수상에 도전합니다.

지난주 스테프 대상 시상식에서 이미 4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오늘 작품·연기자 부문에서도 상을 타면 처음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수상이라는 역사를 새로 쓰게 됩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나가 있는 현장 기자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네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미상 시상식장 앞입니다


지금 현지 시간은 오후 4시가 좀 넘었죠? 시상식이 곧 시작하나요?

[기자]
네, 시상식은 1시간 뒤 쯤인 5시부터 시작이고 지금은 배우들이 입장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한 시간 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명 배우들이 지나갈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있어 시상식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들은 아직 레드카펫을 밟지 않았는데요.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LA에서는 오징어게임의날이 제정됐고 이정재 씨가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연으로 발탁됐단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오징어게임은 한층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계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 우리나라에선 좀 낯설 수 있는데요. 현지에선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시상식 생방송 시청률만 봐도 지난해 7.4%를 기록했는데, 오스카 시상식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그만큼 현지에서는 에미상 시상식에 대한 주목도가 굉장히 높다는 얘깁니다.


이번에 오징어게임이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수상 가능성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미국 언론들 보도를 보면 올해 에미상 수상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 종가 HBO의 석세션이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번 에미 시상식을 한줄로 정리하면 오징어게임과 석세션의 2파전 양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러 부문에서 두 작품이 맞붙고 있는데, 이 중에 수상 가능성이 높은 건 이정재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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