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순위싸움…이번주 가을야구 윤곽 나올까

2022-09-12 1

점입가경 순위싸움…이번주 가을야구 윤곽 나올까

[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팀별로 많게는 23경기, 적게는 14경기 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가을야구를 위한 순위싸움이 치열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kt는 지난 10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4번타자 박병호를 잃었습니다.

박병호는 안타를 치고 2루를 밟는 과정에서 태그를 피하려다 발목 인대를 다쳤습니다.

시즌 33개의 홈런을 때려낸 kt 타선의 중심 박병호가 사실상 시즌 아웃된 가운데, 11일에는 알포드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를 다쳤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에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불완전한 타선으로 나서야 하는 kt로서는 이번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키움에 반경기 뒤진 4위 kt는 시즌 7승7패로 팽팽한 한화와의 2연전에 이어 선두 추격중인 2위 LG와 차례로 맞붙습니다.

kt와 일진일퇴의 3위 싸움 중인 키움 역시 전력의 누수는 있습니다.

핵심 내야수 김혜성이 지난 3일 SSG와의 경기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데다 불펜 주축자원 김태훈 마저 허리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하지만 오른손 찰과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에이스' 안우진이 주중 첫 경기 KIA전으로 복귀하는 점이 든든합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수성에 나선 KIA도 총력전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KIA는 지난주 4승2패로 선전했지만 6위 NC가 6전 전승을 거둬 4경기 반차로 쫓기는 상황입니다.

'부동의 선두' SSG는 사직 원정에서 1승만 더하면 80승 고지에 등극, 정규시즌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됩니다.

연합뉴스 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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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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