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3만 7,530명) 대비 590여 명 감소
"연휴 끝나고 일시적 증가…유행 감소세는 유지"
최근 계절독감 증가세…코로나19와 동시유행 우려
중증화율 높은 고위험군 대비 시급
고향 방문 등으로 이동량이 늘어난 추석 연휴 뒤에 코로나19 확진자도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계절독감이 코로나19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고위험군 관리가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신규환자가 다시 반등했습니다.
연휴 동안 미뤘던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이 늘면서 전날보다 8천7백여 명 많게 집계됐습니다.
다만, 일주일 전 같은 요일(3만 7,530명)보다는 590여 명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고향 방문 등으로 이동과 접촉이 증가한 여파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나타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소폭 증가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휴 뒤 우려되는 현상에는 최근 계절독감의 유행 증가세도 있습니다.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지난달 꾸준히 늘더니 최근에는 올가을과 겨울의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계절독감이 코로나19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커진 건데, 영유아와 어린이, 노인 등 중증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많은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두 개를 잘 못 견디고 조금 중환이 되고 희생되는 사람들은 불가피하게 있으리라고 봅니다. 다만 그런 현상이 있을 때는 이 두 병 다 우리가 진단을 할 수 있고 치료제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의 경우 새로 도입되는 코로나19 개량백신은 물론 인플루엔자 백신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포함한 독감 동시유행 대응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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