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정식 출범시키기 위해 막바지 비대위 구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추석 민심은 '불안'이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살펴보죠.
비대위 구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연휴 기간 비대위원 인선에 주력했습니다.
비대위는 9~10명 규모로 꾸려질 전망인데요.
최재형 의원 등이 제안을 고사하며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 비대위원 인선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고위당직자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당내에서 모레(14일)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들의 심리가 잡힌 것과 관련해,
서둘러 비대위를 꾸리잔 의견과 법원의 판단을 본 뒤 절차를 진행하잔 의견이 맞부딪치고 있는 만큼, 비대위원 임명 시기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비대위의 방향성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정기국회를 관통하는 비대위인 만큼, 회기 중 마주할 여러 정치적 이슈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면서, 이 부분을 비대위원 인선에 고려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와 검찰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범계 당 정치탄압 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민주당은 먼저 윤석열 정부가 민생은 뒷전이고 정치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추석 민심은 '불안'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검찰공화국이 급속도로 현실화하고 있다며 윤석열 사단이 된 검찰이 최악의 선거법 기소를 자행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소는 물론, 전임 정부 각료들에 대한 제한 없는 수사도 예고돼있다며,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노골적 정치 보복이라고도 비난했습니다.
또 이와 달리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수사는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관련한 법률 대응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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