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한창인 전통시장...침수 피해 딛고 '북적' / YTN

2022-09-08 0

지난달 침수 피해를 봤던 수도권 전통시장은 점차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추석맞이가 한창인 가운데 손님들의 발걸음도 이어지면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서울 사당동에 있는 전통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은 각종 생선을 팔고 있는 생선 가게인데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조기부터 가자미, 도미까지 다양한 생선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생선 가게는 지난달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봤는데요.

지금은 완전히 복구를 마치고 명절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이곳 상인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조현 / 생선 가게 상인 : 손님분들 물난리 나고 해서 좀 저조한 게 있었는데 그래도 이제 조금 나오려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손님들도 예전에는 작년만 해도 많이 놀러 갔거든요. 근데 그런 게 없이 올해는 손님들도 나오고 북적북적하네요.]

지난달 이곳 시장이 있는 서울 동작구에는 사흘 동안 500mm가 넘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시장에 있는 136개 점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0여 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폭우가 내린 지 꼭 한 달이 되는 오늘, 지상에 있는 점포는 대부분 복구가 마무리된 모습인데요.

영업을 재개하고 추석 손님 맞을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다행히 태풍 '힌남노'로 추가 피해까지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수해로 인한 상처를 딛고 다시 한번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아직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물을 잘 빼내기 힘든 상가 지하인데요.

복구가 어려워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만 내거나 아예 영업을 포기하고 떠난 점포도 있습니다.

아직 수해 피해가 전부 가신 건 아닌 만큼,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는데요.

수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정부지원금 2백만 원과 지자체 긴급복구비 2백만 원을 합쳐 모두 4백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인들은 무엇보다 추석 연휴 손님 발길이 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요.

이번 추석만큼은 전통시장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사당동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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