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의결안을 처리하고 새 비대위 전환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돌입합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사태 수습 후 거취 표명' 의사를 밝혔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새 비대위원장 임명이 확정되면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힙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조금 뒤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열리죠?
[기자]
오전 10시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여기서 어제 의원총회를 통해 새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임명을 확정하는 안건을 ARS 투표를 거쳐 의결합니다.
일단 정 부의장은 비대위원장 임명 뒤 연휴 기간 고심을 마치고 추석 이후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새 비대위 전환을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는 SNS에서 돈에 관심 없다는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이라고 말하는 한 인터넷강사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돈을 권력에 빗대 윤핵관들을 겨냥해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친이준석계에서도 비대위 출범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비대위 자체를 하면 안 된다 했고. 법치주의 부정이고 법원 판결의 불복이기 때문에, 우리 당, 보수주의 정당 제1 가치가 법치주의인데, 그걸 부정하면 스스로 보수 가치 자체를 부정하는 게 된다고 해서….]
여기에 더해 앞서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새 비대위 출범에 대해서도 효력정지 가처분을 추가로 신청할 의사도 내비쳤던 만큼, 새 지도부도 이전처럼 법적 공방에 휘말릴 수 있다는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김건희 특검법 등을 고리로 여권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일단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는 오전 10시 반부터 용산 기차역에서 귀성인사를 나갈 계획이지만, 당 대표 기소가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아침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소가 현실화되면 유례없는 정치기소가 될 거라면서 표적수사를 멈추라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민주당 '윤석...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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