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대위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은 오늘 새 비대위원장 후보를 최종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법 발의를 서두르며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 새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하죠?
[기자]
전날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의원들로부터 인선 권한을 일임받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새 비대위원장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날 물망에 오른 후보가 3명 정도라고 했는데요.
권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포항 태풍 피해 현장을 다녀오느라 후보들에게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오늘 중 직간접적 방법으로 접촉해 의사를 타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빠르면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최종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원내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는데 민주당 출신 호남 4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함께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오늘 새 비대위원장 후보가 발표되고 내일 전국위원회에서 임명안이 의결되면 공언했던 대로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이 본격화됩니다.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새 비대위가 출범하면 곧바로 가처분 신청을 한다고 예고한 만큼 순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군요?
[기자]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을 '정치 탄압'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당론으로 채택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카드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조금 전 YTN 취재진과 만나 잠시 뒤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함께 발의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된 특검법이 발의될 가능성도 큽니다.
민주당의 맞불 공세에 국민의힘도 즉각 반발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민주당이 당 대표를 둘러싼 온갖 범죄 의혹으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대국민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태풍 11호 힌남노의 피해가 컸던 포항 지역을 방문...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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