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새 비대위원장 발표...주호영 "안 맡겠다" / YTN

2022-09-06 44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고 오늘쯤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외부 인사에 무게가 실리는데,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면서 위원장직을 고사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전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선수별로 의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초선, 재선, 중진 의원들 모두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새 위원장 선임을 일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중진 의원 :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일임했어요. 새 비대위원장 인선은 권 원대대표가 가지고 있는 권한이니까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일임하자 그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7일)쯤 세 명으로 압축한 새 비대위원장 후보 가운데 한 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늘 의원들한테 일임을 받았으니까 연락해서 접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가 몇 분 정도로 압축됐나?) 한 3명 정도 되는데 접촉해서 오늘(7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후쯤에.]

당내에서는 중진의원들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는데, 일단은 외부 인사에 무게가 실립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도 가깝고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지낸 민주당 출신 4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재선 의원 : (원외에서 박주선 위원장 거론되고 있는데?) 그분도 후보군 중 한 명이죠.]

새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했던 주호영 전 위원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면서 스스로 위원장직을 고사했습니다.

[주호영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으로부터 다시 비대위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만 제가 맡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에서 훨씬 더 좋은 분을 모시도록 당에 건의를 드렸고….]

정무적 판단은 물론 주호영 전 위원장이 또 당을 이끌 경우, 이준석 전 대표가 다시 낸 가처분 소송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재선 의원 :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원내·원외 다 찾는데, 원내에서 원내대표 나가실 분들, 당 대표 나가실 분들, 그리고 비대위를 반대하시는 분들 이런 분...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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