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여러 곳 화재...주 전기실 전소 / YTN

2022-09-06 4,141

오늘 아침 7시 반쯤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열연공장과 스테인리스공장, 코크스공장, 기술연구소 등 4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국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구미와 충주, 여수 등지의 고성능 화학차를 출동시켰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2열연공장 주 전기실 한 동이 모두 불탔습니다.

또 포스코 자체소방대원 4명이 진화 도중 호우로 고립됐고, 공장 안에 있던 직원 18명도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포스코는 태풍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오늘 오전 용광로를 포함한 공장 가동을 중지했습니다.

포스코는 2열연공장에 화재는 진압되었고, 현재 외부에서 보이는 불은 제품 생산 과정에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가 타는 모습으로 이번 불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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