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을 둘러보며 제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합니다.
시장 반응도 놓치지 않고 직접 살피는 이 사람!
정년을 코앞에 두고도 직접 발로 뛰는 식품 유통 업체 대표, 정종완 씨의 일과입니다.
종완 씨는 벌써 20년째, 유럽 내 아시아 식품점이나 식당에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식료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한 사업은 영국과 독일, 폴란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지난해 천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정종완 / 식품 유통업체 대표 :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제가 주로 식품 박람회는 중국이든 한국이든 일본이든 동남아시아 베트남 다 돌아다녀요. 제가 직접 뛰었기 때문에 어떤 물건들이 나오고 뭐가 유행인지를 직접 보겠다는 거죠. 그래서 팬데믹 전에는 1년에 한국 5번 방문했고.]
[이덕호 / 오스트리아 한인회 부회장 : 기업인으로서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전 유럽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정말 그 나름의 기업의 정신이 없으면 오늘날까지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빼어난 결과만 주목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는 발에 땀이 나도록 뛰었던 노력이 뒷받침됐는데요.
먼저 오스트리아에 정착한 친구의 권유에 이민을 택한 정종완 씨.
당시 부모님이 힘들게 마련해주신 돈으로 편도 비행기 삯을 치르고 나니 남은 건 100달러 남짓.
급하게 배워 온 용접 기술로 10개월 정도 조수 일을 하다 실직 후 현지 대사관에서 6년을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정종완/ 식품 유통업체 대표 : (대사관에서) 6시 퇴근하고 나면 밥 먹고 나가서 12시, 밤 1시까지 택시를 한 2년 동안 했어요.]
그렇게 힘들게 모은 밑천으로 한국 요리사와 동업해 식당을 차린 게 첫 사업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시간을 더 투자하는 성실함은 요식업에서 결실을 냈는데요.
운영하는 식당이 7개까지 늘어나면서, 식당에 식료품을 납품하는 사업에 눈이 떠졌다고 합니다.
[정은숙 / 부인 ; 남편이 회사를 하면서 옆에서 지켜봤는데, 그 정열. 정열을 이기는 사람은 없는 거 같아요. 그런 열정을 통해서 회사가 많이 커진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헬뭇 가이히 / 직원 : (정종완 씨와 일하면) 경험에 대한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일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나, 새로운 주제와 같은 흥미로운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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