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힌남노' 강풍피해 우려…대비 요령은

2022-09-03 2

초강력 '힌남노' 강풍피해 우려…대비 요령은
[뉴스리뷰]

[앵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폭우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정에서는 창문을 미리 손보고, 상가 돌출 간판 등도 단단히 고정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난달 집중호우가 있었던 곳에서는 추가 침수나 산사태 가능성 등도 미리 살펴야 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6일 한반도 상륙이 예상되는 11호 태풍 '힌남노'는 역대급 강풍과 함께 들이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가정에서는 헐거워진 창문과 창틀 사이에 두꺼운 박스나 우유갑 등을 끼워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화분이나 장독 등 밖에 놔둔 물건은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만큼 미리 실내로 들여놓습니다.

창문에 붙이는 'X자 테이프'는 초강력 강풍에는 큰 효과가 없지만, 유사시 파편이 튀는 것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유리창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비산방지필름을 붙이면 효과가…유리창과 창틀 사이에 실리콘 처리된 부분에 테이프로 사면을 붙이면 효과가 좋습니다."

건물 외벽에 부착된 간판은 강풍에 떨어질 경우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우에 취약한 아파트나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는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야산을 끼고 있는 지역에서는 TV나 스마트폰으로 기상 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면 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관계기관에서는 하천변, 해안도로, 지하차도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얼마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태풍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 2차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강풍과 폭우 상황에서 운전을 해야 한다면 최대한 천천히 이동하고, 물이 고일 수 있는 지하차도는 진입하지 않고 지상으로 우회하는 게 좋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힌남노 #강풍주의보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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