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연습 종료...北, 비난전만 이어가 / YTN

2022-09-01 474

역대급으로 치러진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가 마무리됐습니다.

북한은 사전연습 기간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비난전만 이어갔는데 훈련 종료 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군 전차가 굉음을 내며 불을 뿜고, 바로 옆 미군 전차 역시 포를 쏘아 올립니다.

인근에 있던 미군 자주포도 가세해 포를 퍼붓습니다.

표적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통제탑에선 한미 군 지휘부가 함께 상황을 평가합니다.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한미연합사단 편성 이래 최초·최대 규모로 진행된 사단급 야외기동훈련입니다.

[김남훈 준장 / 한미 연합사단 협조단장 : 앞으로도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상호운용성을 증대시키고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 훈련을 포함해 13개 종목의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했던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가 어제 종료됐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1부 연습은 정부연습과 한미 군사연습을 통합으로 시행했고, 29일부터 진행된 2부 연습 기간엔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연습했습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 정부연습과 군사연습 이런 것들을 통합 시행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우리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어떤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연습 기간,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른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도 진행됐습니다.

FOC 평가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이 지휘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운용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검증 절차 가운데 2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번 FOC 평가 결과는 한미안보협의회, SCM에서 양국 장관에게 보고될 예정입니다.

북한은 사전연습 이틀째였던 지난달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연습 기간 내내 선전 매체로 비난전을 이어갔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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