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안보실장 회담 종료...내일 3자 회동, 안보협력·전기차 차별 등 논의 / YTN

2022-09-01 3

이번 정부 들어 첫 한미일 안보 수장 회담이 미국 하와이에서 열립니다.

오늘 한미, 한일 간 양자회담이 열린 데 이어 내일 개최되는 3자 회동에서는 안보협력 방안과 함께 한국 전기차 차별 문제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네, 하와이 호놀룰루입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안보실장 회담인데, 오늘 양자회담은 모두 끝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곳 시각 오후에 한일과 한미 안보실장 양자 회담을 차례로 가졌습니다.

한일 양자회담은 70분, 한미 양자회담은 90분 동안 각각 진행했습니다.

아직 회담 결과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안보협력 강화 방안과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어떻게 실현할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에서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다뤄졌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우리 전기차가 세금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건 FTA 원칙에 위배된 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미 정부에 보완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우리 통상 실무자가 미국 워싱턴에서 한 차례 협의를 했고, 미 정부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늘 회담에서 얼마나 더 진전된 메시지가 나왔을지 주목됩니다.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양자회담에서는 일제 강제 징용에 대한 피해 보상 문제를 비롯한 꼬인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지와 함께 대북 공조도 협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내일 3국 안보실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중요할 텐데, 어떤 주제가 다뤄집니까?

[기자]
이번 정부 들어 한미일 안보실장이 한 테이블에 앉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3국의 안보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지게 됩니다.

최근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모두 마쳤고 올해에만 스무 차례 가까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간 만큼 한반도가 엄중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핵실험을 사전에 막기 위한 방안과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대응 전략에 대한 협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인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거부한 가운데 3국 공조를 통해 북한이 이 제안을 수용하도록 유인할 방안도 논의할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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