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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물가 고공행진..."명절 대목 앞두고 한숨만" / YTN

2022-08-31 1

다시마 300g 2천 원 올라…한과·약과 10∼15% ↑
명절 성수품 10% 이상 올라…"물가 상승 체감"
대추 10kg 20만 원…명태 20kg 52만 원 30% ↑


다음 주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에 오르는 성수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명절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손님 발길이 줄까 봐 걱정입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망원시장 건어물 가게에 나와 있습니다.


차례상에 주로 쓰이는 성수품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고 하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은 말린 명태나 대추, 밤과 같은 제사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명절에 튀각으로 만들면 인기 만점인 다시마는 360g 한 봉지에 9천 원에 팔고 있는데요.

한 달 사이 천 원 오른 겁니다.

한과나 약과 같이 완제품으로 들어오는 제사용품 가격은 10~15%씩 올랐습니다.

이곳 업주는 손님들 발길이 줄까 봐 무턱대고 가격을 올릴 수도 없는 처지인데요,

직원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승원 / 건어물 가게 직원 : 아무래도 물가가 계속 상승하다 보니까 가격이 올라서 손님분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하시는 게 걱정이 됩니다. 현재까지도 가격을 안 올린 것들도 많아서 추석에 장사가 어떻게 될지 불투명해져서 걱정입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명절 성수품이 10% 이상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체감할 수 있는데요.

대추 10kg은 20만 원으로 15% 이상 올랐고, 명태 20kg 한 상자는 52만 원으로 12만 원 올랐습니다.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과 나물 가격도 덩달아 뛰었습니다.

사과 10kg 한 상자는 5만 2,92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천 원 상승했고, 시금치 4kg은 6만 9,340원으로 65% 올랐습니다.

전반적인 품목 가격이 오르면서 차례상 차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커졌습니다.

한국물가정보가 분석한 올해 4인 가족 기준 35개 품목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 천 원, 대형할인점은 40만 8천42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7%와 6.4%씩 오른 수치입니다.

이른 열대야와 폭우로 대추 생산량이 급감한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 명태 등 수산물 수입이 줄고, 식용유 값도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정부는 농·축·수산...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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