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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자포리자 원전 지원단 이끌고 출발..."이번 주 도착" / YTN

2022-08-29 9

IAEA 사무총장 "IAEA 지원단, 자포리자 원전으로 출발"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직접 지원단 인솔…"이번 주 도착"
자포리자 원전, 러시아군이 장악…우크라 전문가들이 운영
자포리자 원전 주변 지역 의문의 포격 이어져…사고 우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이끄는 지원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으로 심각한 안전 위협에 처한 자포리자 원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대한 포격도 계속돼, 공격 주체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IAEA 지원단이 자포리자 원전으로 가는 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신이 이끄는 지원단은 이번 주에 자포리자 원전에 도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원단은 주로 중립국 출신이 중심이 된 전문가와 그로시 사무총장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원단에는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폴란드, 리투아니아 출신 전문가, 러시아와 가까운 세르비아, 중국 출신 전문가가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와 대척점에 서 있는 미국·영국 출신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포리자 원전은 현재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으나 시설 운영은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이 맡고 있습니다.

최근 원전과 주변 지역으로 의문의 포격이 이어지면서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를 공격 주체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7일 밤부터 28일 새벽 사이에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강 건너편 도시들을 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27일 두 차례 자포리자 원전을 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는 자포리자 원전에 인공적인 핵 재앙의 위협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단지 인근 야산 화재로 자포리자 원전과 연결되는 송전선에 합선이 발생해 송전선이 원전에서 긴급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원전 운영자들은 멜트다운, 즉 원자로가 녹아내리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냉각 장치 가동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비상 발전기를 돌려... (중략)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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