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與 중지 모은 결론, 존중해야"...당무에 선 긋기 / YTN

2022-08-29 66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혼란 상황에 대해, 의원들이 중지를 모은 결론이면 존중하는 게 맞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제 선출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협치'를 묻는 말에는, 국익과 민생을 위해 야당을 포함해 국회와 하나가 돼 함께 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그동안 당무에 늘 거리 두기를 해왔던 윤 대통령이 이번에도 비슷한 입장을 취한 거라고 봐야겠지요?

[기자]
국민의힘 내홍 상황 속에, 이른바 '윤심'을 궁금해하는 목소리, 나아가 일정 부분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윤 대통령은 원론적으로 대답했습니다.

오늘 출근길 약식회견 때, 최근 여당 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대통령은 의원들이 중지를 모은 결론은 존중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당무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당의 의원과 우리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서 내린 결론이면 그 결론을 존중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충분히 합리적인 당과 국가의 장래 위해 합당한 그런 결론을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잘 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또한, 어제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와 협치, 만남에 대한 계획도 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을 포함해, 국회와 함께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야가 경쟁도 하겠지만, 국익과 민생을 위해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현안도 있죠, 추석 전에 비서관급 참모진을 10명 정도 중폭 개편한다는 소식에 '피바람이 분다'는 등 용산에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데요.

인적 쇄신 의의와 배경을 묻자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은 가장 헌신적이고 유능한 집단이 돼야 한다, 그래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면서 헌신적 자세와 업무역량이 최고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잇달아 시장을 찾은 일을 거론하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보니 고맙고 죄송한 마음이 함께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몇 년 사이 나라 빚이 늘어 천조 원에 육박한다면서 정부도 긴축을 할 수밖에 없지만, 서민 지원과 미래를 위한 투자 등 돈을 쓸데는 확실히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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