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만8천여 명 줄어 11만9백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소폭 감소했는데 전주 대비 확진자가 감소하기는 지난달 초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1만9백 44명입니다.
어제보다 만 8천여 명 줄었습니다.
1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8천여 명 적고, 2주 전보다는 5천 명정도 많습니다.
1주일 전보다 신규 환자 수가 줄어들기는 지난달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매우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신규 환자 수는 지난달 초·중순 1주일 단위로 2배 느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다가 지난 말부터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특히 지난 17일 18만 명대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 세를 보이고 있는데 본격적인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됩니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이 이달 중 하루 평균 20만 명 안팎에서 정점을 찍은 뒤 두껍고 긴 꼬리를 남기며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 규모 자체가 커지면서 위중증·사망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0명 늘어 5백31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20명 적은 64명이 나왔습니다.
60세 이상이 61명으로 사망자의 대부분(93.59%)을 차지한 가운데 50대에서 2명, 20대에서도 1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사망자 숫자는 확진자 숫자와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다음 달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 정점이 다음 달 초 하루 830∼920여 명, 사망자 정점은 하루 100∼140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3%로 전날보다 0.6%p 상승했고 준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59.3%를 기록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77만 명(77만27명)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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