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첫 비대위 회의...과방위 극한 대립 / YTN

2022-08-18 1

양당 모두 비대위 체제가 완성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첫 회의에서 반성과 사과의 메시지를 냈고,

더불어민주당도 DJ 서거 13주기를 맞아 선거 연패를 반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여야 간에 운영 방식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며 파행을 빚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오늘로써 국민의힘 비대위 진용이 갖춰진 셈이죠?

[기자]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비상대책위 전체 인원이 처음 공개석상에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 위원장의 제안에 비대위원들은 고개 숙여 인사하며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다시는 국민들께 당 운영 문제로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뭉쳐야 합니다.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되어있습니다.]

가처분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말로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윤 대통령이) 굉장히 통 큰 이미지, 이런 게 강조되다 보니까 저런 거는 당연히 우리가 털고 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인용하자면 국민도 속은 것 같고 저도 속은 것 같아요, 그 부분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될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성공적 비대위 체제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서 다시 한 번 재건 의지를 다졌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DJ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김대중 정신을 되새기면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연패한 더불어민주당이 거듭나고 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세 번의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 매우 초라합니다. 민주당을 만들고 민주당의 정신을 지켜온 대통령님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당헌 80조'와 관련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헌 개정에 반대한 의원 명단과 이에 대한 비판이 빠르게 SNS에 전파되는 등 강성 당원들의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 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DJ ...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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