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재학생들이 학교 선배인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염원하는 성균관대학교 재학생 일동'은 오늘(18일) 성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국장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재학생들은 김 국장이 민주화운동 동지들을 배신하고 밀고한 사실이 밝혀진 만큼 스스로 밀정 행적을 소명한 뒤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찰국을 치안본부의 부활로 규정한 뒤 윤석열 정부가 경찰 장악을 멈추고 경찰국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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