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에 尹 측근 포함...권성동 재신임 결론 / YTN

2022-08-16 12

국민의힘이 새로 꾸려진 비대위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측근인 검찰 출신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당 일각에서 비상 상황 책임론이 제기됐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찬반 투표에서 재신임을 얻어 비대위원으로 계속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비대위원 명단이 발표됐네요?

[기자]
비대위원은 당연직인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꾸려지는데요.

오늘 나머지 위원들이 공개됐습니다.

원내 인사로는 충북 출신 초선인 엄태영 의원, 판사 출신인 비례대표 전주혜 의원이

원외 인사로는 김종인 비대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정양석 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대검 수사관 출신 주기환 전 6·1지방선거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84년생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과 86년생 변호사 출신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활동 중인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비대위원 9명에 대한 동의를 묻는 작업도 있었는데요.

특히 그동안 일각에서 비상상황 책임론이 제기된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 재신임을 묻는 무기명 찬반 투표도 진행됐습니다.

의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 원내대표는 압도적인 다수로 재신임 찬성표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공식 석상을 제외하고는 말을 아꼈던 권 원내대표는 재신임을 결정해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대위가 출범할 때 저도 제 신임을 묻고 의원님들의 뜻에 따라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앞으로 비대위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의원님들께서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전국 상임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최종 의결 작업을 벌이고 있고 오후 4시로 예정된 발표에서 만약 의결되면, 비대위 구성은 마무리됩니다.

절차대로라면 오는 목요일에는 첫 비대위 회의가 열립니다.

다만, '주호영호'의 순항 여부는 이준석 대표가 낸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가 큰 변수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이기도 한 내일, 가...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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