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준석' 여파 주시...민주, 오늘 1차 여론조사 / YTN

2022-08-14 21

與, 이준석 회견에 무대응…공식 입장 표명 없어
확전 피하겠다는 의도…장외에서 李 향한 비판 ↑
나경원 "이준석, 지나쳐도 많이 지나쳤다"


이준석 대표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석열계 의원들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린 이후, 여권에서는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에서 지역 순회 경선을 이어가는데, 오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1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이준석 대표의 공개 기자회견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이 아직 나온 게 없네요?

[기자]
네, 이준석 대표의 날 선 비판이 쏟아졌던 어제 기자회견에 대해 당 차원에서는 반응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이 대표가 윤핵관이라고 실명을 거론한 이철규 의원을 제외하고는 아직 별다른 입장 표명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확전을 피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되는데 당 밖에서는 이 대표의 자중을 촉구하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이 대표와 당 대표 경선 대회에서 경쟁했던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이준석 대표가 지나쳐도 많이 지나쳤다면서,

당원권 정지 징계의 단초가 된 건 본인의 성 비위 사건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꼬집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 대표를 향해 답답한 심정과 억울한 심정도 잘 알지만 좀 더 성숙하고 내공이 깊어졌으면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이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마친 뒤 SNS에 당원 가입 독려 글을 올리며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서고 있고,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도 직간접적으로 이 대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휴 기간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주 위원장은 모레(16일) 비대위 인적 구성을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하지만 비대위의 불확실한 활동 기간 등으로 인해 후보들이 참여를 주저하고 있어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당 일각에서는 애초 당을 비상상황으로 만든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에 참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주 위원장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상황 보시죠.

어제 부울경에 이어 오늘은 충청권에서 순회 경선을 하고...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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