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조선소에서 수리하던 선박에서 폭발이 일어나 모두 다섯 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한 아파트에서는 빈집에 불이 나서 4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차장 한복판에 선 25톤 화물차 아랫 부분에서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영산 휴게소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붙어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과 안에 실린 식자재가 불에 탔습니다.
그보다 한 시간 전에는 서울 둔촌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빈집에서 난 화재였지만 거실과 안방이 모두 불에 탔고, 아파트 주민 40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소방선이 연신 물을 뿌리고 조선소가 연기로 자욱합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감천항에 있는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896톤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박선욱 / 부산 당감동 : 낚시하다가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이 '쿵'하고 (났고) 약간 흔들렸거든요. 어선들이 많이 뭉쳐져 있는(모여 있는) 데서 연기가 엄청나게 났어요.]
폭발로 난 화재는 5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용접을 하던 2명이 2도 화상을 입는 등 작업자 4명이 다쳤습니다.
옆에 정박한 원양어선 러시아 국적 선원 1명도 파편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용접 중 유류 탱크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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