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충북 충주에 있는 화학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세 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폭발이 이어지고 있고, 인명 피해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지금도 불이 안 꺼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소방당국이 벌써 세 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충북 충주 주덕읍 중원산업단지에 있는 화학 공장입니다.
대원포리머라는 공장인데요, 접착제와 폴리우레탄 수지를 만드는 곳입니다.
불은 어젯밤 11시 50분쯤에 큰 폭발 소리와 함께 처음 시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자정 0시 35분에 담당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3곳 이상이 총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 광역 특수구조대와 경기 남부, 그리고 경북 구미와 강원도에서도 소방 장비와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거세고, 계속해서 폭발이 이어지고 있어서 소방대원들도 가까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 피해도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병원에 모두 3명을 이송했고, 현장에서 경상자 2명을 추가 응급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44살 백 모 씨가 가슴을 크게 다쳐 중상, 그리고 37살 이 모 씨 등 4명은 경상입니다.
하지만 화재 당시 공장에서는 네 명이 야간 근무를 서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나머지 직원 1명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사고 관련 소식 추가로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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