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예산 보장을 요구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한 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1일) 아침 7시 반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9호선 여의도역을 거쳐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활동가 70여 명은 목에 피켓과 사다리를 걸거나 몸을 쇠사슬로 묶고, 이동식 쇠창살 안에 들어가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자 감세는 소신 결단 하면서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은 각 부처에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위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지하철 5호선 상·하행선이 모두 1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출근하던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장연은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33차례 지하철 출퇴근길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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