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바이든 2시간 통화…"불장난하면 타 죽는다" 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개월 만에 전화 통화를 하며 대만 문제와 경제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2시간 17분 간 이어진 이번 통화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에 중국이 극도로 반발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았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통화에서 대만 독립과 외부세력 간섭을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는 거센 표현으로 경고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바꾸지 않았으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시진핑 #바이든 #통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